담도암 증상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무서운 질병 중 하나인 담도암 증상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면 이 글을 통해서 확인하시고 꼭 진단까지 받으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담도는 우리 몸의 기관을 다룰 때 그렇게 자주 입에 오르내리는 기관이 아니라서 낯선 분들이 계실 겁니다. 담도는 간에서 나오는 소화를 돕는 쓸개즙이 십이지장까지 흐르는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담도암은 이 담도에 종양이 생기는 증상을 말합니다. 담도암은 생존률이 28%로 채 30%가 되지 않는 극악의 생존률을 가진 위험한 질병입니다.
담도암 특징 - 낮은 발견률
담도암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서 확인하기가 쉽지 않은 게 특징입니다. 원인이나 증상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발견하기도 어렵고, 발견할 경우 이미 상당기간 진행되어 온 상태가 대부분이라 생존률이 극히 낮은 것이죠. 특히나 담도가 신체 내부 깊숙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근치적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담도암은 70대 이상의 노령층에서 대부분 발견되었고요.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발병한다고 나와있습니다. 저희 장모님도 담도암 관련해서 진료를 받았었는데요. 다행히 음성으로 나와서 가슴을 쓸어내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특히나 간 디스토마라고 하는 기생충 감염이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민물 회 등을 잘못 섭취할 경우 거기서 나온 특정 기생충이 담도쪽에 자리잡는 경우가 있어, 그럴 경우 큰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하니, 특히나 위생관리가 안 되어 있는 국가에서 민물고기 회를 먹는 일은 삼가야겠습니다.
담도암 증상
대표적인 담도암 증상은 황달이 있습니다. 황달은 피부색이 누런빛을 띄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담도에 생긴 종양 떄문에 쓸개즙을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하면서 혈액 내 빌리루빈이란 성분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 경우 노란빛을 띄게 되는데 덕분에 얼굴을 비롯한 노출되어 있는 피부 뿐 아니라 눈의 흰자위까지 노란빛을 내게 된다고 합니다.
황달은 대표적인 담도암 증상이지만, 문제는 황달로 인해 담도암 증상이 확인될 정도라면 이미 상당부분 진행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제대로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담도암 증상으로는 소변색 변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황달과 같은 이유로 담도암에 걸린 환자는 소변색이 변색되게 됩니다. 정상적인 빛이 아닌 갈색에 가까운 빛의 소변을 보게 되기 때문에 소변색 변색이 눈에 띈다면 담도암을 의심해 봐야합니다.
이외에 대표적인 담도암 증상으로는 구토, 매스꺼움, 간기능 저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증상들은 일상에서 비교적 쉽게 겪는 증상이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담도암을 의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게 문제점입니다.
담도암이 발병했을 경우 치료법은 수술 외에는 현재 치료법이 없습니다. 발생 부위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질 수 있어 담당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수술이 병행되어야 하겠습니다.
담도암은 원인이 불명이고 사망률이 굉장히 높은 만큼 조심하다는 것 만으로 예방하기는 힘든 질병입니다. 하지만 간디스토마 같은 것의 경우 민물고기 회 섭취 등을 피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신경 쓸 수 있다면 좋을 겁니다. 또한 간과 관련된 질환의 예방법을 확인하셔서 실천하신다면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