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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건강과 질병

난독증이란?

by 디플리 2020. 9. 28.

난독증이란?

난독증은 소위 글을 읽을 수 없는 장애를 말합니다. 난독증이 생소한 사람도 있겠지만 영미권 인구의 15%가 앓고 있을 정도로 꽤 흔한 병입니다. 난독증이 있는 사람은 문자를 읽거나 내용을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세부적인 증상과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난독증에 걸리면..

 

난독증은 학습장애의 한 종류로 문자를 읽고 철자를 구분하거나 내용을 이해하는 정확성이나 유연성에 문제가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초등학생 20명 중 1명 꼴로 난독증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초등학생 뿐 아니라 성인은 물론 학업 수행능력이 우수한 사람도 앓고 있다고 합니다.

 

 

난독증의 증상과 원인

 

 

난독증은 보통 선천적으로 일어납니다. 후천적으로 난독증에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난독증 증세가 있어도 듣고 말하는 덴 지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철자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난독증은 지능과의 상관관계는 없습니다. 

 

 

사람이 태어나 자라면서 건강한 상태라면 말하고 듣는 것은 당연하게 학습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쓰고 읽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난독증이 있는 사람은 철자를 읽을 때 뇌의 활성 상태가 일반인과 다른 형태를 보입니다. 일반인은 뇌의 후방이 활성화 되는 반면 난독증이 있는 사람은 뇌 후방부가 활성화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난독증을 앓는 사람은 음소를 구분하지 못하는데요. 일반인은 '상'이라는 글자를 'ㅅ,ㅏ,ㅇ'이라는 음소로 구분해서 볼 줄 아는데, 난독증이 있으면 마치 한자나 그림을 보는 것처럼 음소를 분리해 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난독증 치료

 

난독증의 치료는 6세 전후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선천적인 장애이고, 뇌의 문제이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치료를 시작하면 뇌의 발달과 함께 좋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면, 꾸준한 치료를 통해서 1~2년 정도의 기간에 완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자신의 아이가 난독증이 있는 지 없는 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늦어도 초등학교 3학년 이전에 치료 시작을 권하고 있기 때문에 빠를 수록 좋습니다. 난독증세가 있음에도 문자 자체를 외워서 읽는 아이도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 난독증을 판별하기가 더 어려운데요. 따라서 평소 사용하지 않는 '뷁' '쇝' 같은 비단어를 읽을 수 있는지 검사해보면 좋다고 합니다.

 

흔한 질병

 

 

알게 모르게 난독증은 우리 주변에 앓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헐리웃 유명 배우인 톰 크루즈도 어릴 적 난독증을 앓았다고 합니다. 아울러 학업 성취능력이 떨어지는 하위 10% 정도의 아이들은 경미한 난독증을 앓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다만 우리가 난독증을 앓는 사람을 못 보는 건 실제로 관계를 맺고 지내는 사람이 없기 때문인 겁니다.

 

꾸준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한 만큼 두려워 말고 전문가와 조기에 상담하고 치료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