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권혁으로 달리는 중
슬램덩크 모바일에서 서태웅과 함께 '장권혁'을 뽑아서 같이 키우고 있습니다. 결국 디펜더를 한 명 키워야겠더라고요. 허태환을 키우는 선택을 할 수도 있지만, 두 캐릭터는 같은 수비형 캐릭터이긴 하지만 분명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저에게 더 맞는 걸 선택해야했습니다.
저의 성향상 그래도 득점 스킬이 좀 있는 장권혁이 취향에 맞았고요. 장기적으로 윤대협을 뽑아서 윤대협, 장권혁을 같이 써보려 합니다. 수비캐릭터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계속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키울 때는 계속 해오던 스코어러 스타일의 캐릭터가 아니었기 때문에 익숙해지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장권혁으로 계속 득점을 하기 위해 슛을 던지고 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트롤 됩니다....... 정신줄 잡고 수비를 잘 하기 위해 1:1, 2:2 대전모드를 많이 돌려봤습니다.
상대 스코어러를 잡아먹어라!
무과금 솔랭전사로서 다이아까지 진입하면서 느끼는 점은 내가 하는 스코어링 능력 만큼이나 상대도 빠지지 않는 득점능력을 매 경기 보여준다는 겁니다. 미들, 돌파로 득점하는 SF 스코어러는 2점 바탕의 득점이기 때문에 결국 상대와의 득점 쟁탈전에서 팀원빨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3점 플레이어인 정대만, 신준섭을 픽하는 건 다른 차원의 이야기고요.
실버 이하에서야 사람들의 게임 이해도 자체가 낮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태웅, 권준호로 폭격하면 쉽게 경기를 가져가게 되는데요. 당연히 골드 상위 티어 이상에서는 그것만으로는 이기기 힘듭니다. 특히나 랭크게임 특성상 연승을 해야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어렵죠. 결국은 수비가 뒷받침 돼야 합니다.
제가 느낀 점은 내가 디펜더를 선택하게 될 경우 의외로 팀원빨이 덜 타게 된다는 겁니다. (언제까지나 상대적으로...)
팀의 스코어러가 정말 못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다이아에서는 안정적으로 10득점 중후반은 올려줄 것이기 때문에, 내가 디펜더를 잡고 상대 스코어러를 락다운 시켜버린다면 게임을 접수하기 쉬워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디펜더의 숙련도가 높다면 아주 훌륭한 무기가 되는 거죠.
골드2에서부터 장권혁을 투입해서 플레이했고, 결과적으로 장권혁으로 연승을 달리면서 다이아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이후에도 5연승 등을 하면서 다이아4까지 단순에 올라가게 됐죠. 전부 솔랭으로 돌려서 올라간 겁니다.
장권혁 운영
장권혁은 블락에 특화된 캐릭터이고 거기에 나쁘지 않은 미들슛 스탯과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득점 위주 운영은 쉽지 않고요.
평균적인 기대치라고 하면 블락 3~4개 정도에 2~6점 정도의 득점을 시기 적절하게 올려주면 충분히 좋습니다. 블락은 갯수가 많다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닙니다. 블락한다고 해서 공을 무조건 가져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확실하게 공격권을 따오거나 필요한 순간에 뜨는 블락이 중요한 것이죠.
결론적으로 맨마킹하는 상대 스코어러가 아군 스코어러 보다 득점을 적게 하도록 만들면 됩니다.
장권혁의 미들슛은 완전한 노마크 찬스가 나기 전에는 봉인하는 게 좋습니다. 스텝백을 살짝 올려놓으면 인사이드에서 흘러나오는 공을 받아서 노마크로 슛하는 게 가능합니다.
장권혁 마스터리 추천
블락에 워낙 특화된 선수이기 때문에 우선순위에 놓을 마스터리는 번개블록슛과 가속추격입니다.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찍어야 합니다. 그래서 장권혁은 마스터리를 많이 타는 캐릭터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번개블록슛과 가속추격 관련 마스터리만 찍어놔도 1인분은 할 수 있는 캐릭터라 가성비가 좋죠. 대략 총 마스터리 30~35% 이상만 찍어도 골드 정도 구간에서는 바로 투입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번개블록슛은 우측 하단에 있는 '침투1,2,3'는 여유가 될 때 찍어도 됩니다. 그외 마스터리를 마스터 해주세요. 그렇게 하면 번개블록슛은 75%가 됩니다. 이 정도가 되면 체감될 정도로 블락이 좋아집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건 '가속추격' 스킬입니다. 속도를 올려주는 가속스킬인데요. 지속시간을 올려주고, 가속 중에 블락 능력을 올려주는 마스터리가 있어서 중요합니다. 저는 현재 70% 완료한 상태고요. 번개블록슛과 가속추격이 70% 이상 찍었다면 장권혁을 게임에 투입할 준비가 된 겁니다.
봉쇄 관련된 마스터리와 스탭백, 번개슛은 여유가 되는대로 찍어주면 됩니다. 봉쇄도 차단 관련된 수비 스킬이지만, 투자대비 효과가 바로 나온다는 느낌은 적어서 우선순위에서 밀립니다.
스탭백 관련 스킬을 찍기 시작하면 패스 받아서 노마크 찬스를 노려서 득점하는 걸 노려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 득점원으로는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언제나 득점은 스코어러에게 밀어줍니다. 하지만 한두번 미들슛을 넣으면 아군 스코어러에게 몰리는 수비를 조금은 분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궁극기 스파이크블록슛 활용
장권혁 궁극기는 꽤 먼거리에서 뛰어도 블락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슛을 하게끔 거리를 두고 유인하는 방법을 쓰면 효과적으로 공을 뺏어올 수 있습니다. 궁극기를 쓰더라도 공을 못 뺏어오면 아깝기 때문에 상황을 잘 파악해서 쓰는게 좋겠죠. 아울러 100% 블락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적절할 때 사용하는 요령을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잠재력 세팅
잠재력은 크게 안 타는 캐릭터라고 하더라고요.
블록슛, 미들슛 위주 세팅이고 추천 세팅으로 나와있어서 다들 똑같이 찍더라고요. 저는 지금은 130정도는 찍어줬습니다. 장권혁 육성 때는 비교적 잠재력은 후순위입니다. 특성의 경우 저는 있는 게 3개 뿐이라 그냥 그걸 넣어준 것 뿐이니 참고할 필요는 없습니다.